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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구석에 있는 나무 한그루..
유달리 이녀석만 상처가 많습니다.
벌써 5년째 이녀석을 보아오고 있는데
그동안 많이도 자랐지만 있던 상처는 아물고
새로운 상처가 생기고 하면서 무던히도 자라고 있습니다.
![0828161941a_HDR.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10/684/32270922a9d87920a9d139dd6670b62b.jpg)
이 수많은 상처들.....
범인은 누구 일까요....????
바로 악동들입니다..
이 나무를 올라 보겠다고 아이들이 달려들어서 나무에 상처를 내고...
아이들은 나무가지에 긁혀서 팔다리에 상처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서로 자라고 있습니다..
일이학년 때는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바둥대는 것이 전부 였는데,
언제 부터인가 나무에 올라 이렇게 내려보고 있습니다..
![0828161946d_HDR.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10/684/c361dd4c80bdc09ec48e203881ce70d8.jpg)
오늘도 팔을 나뭇가지에 긁혀 상처가 나서 피를 좀 보았습니다....^^
Who's keepbusy
![profile](https://www.asadong.org/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82/282.jpg?201701170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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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큰가지를 잘랐더니 늦여름까지 진물을 흘리고 나무잎이 쪼그라들어서 나오고...
그때 알았습니다. 나무도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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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아래 '신입이 인사 올라 갑니다'에 빠진 사진임다.
우리의 인생살이 처럼 서로 돕고, 서로 헐뜯고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