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5 15:16
숙제... 아주 어려운 숙제... ㅎㅎ
조회 수 604 추천 수 0 댓글 8
우선 유타배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제 우편함에 무언가가 있길래 봤더니 유타에서 날라온 조그마한 필름 한 통.
아차 요거이 올해 나의 숙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02년 똑딱이 필름 카메라에서 벗어나려 장만한 SLR(디지탈이 아니라서...)필카를 구입했었는데 열심히 찍었드랬죠.
하지만 남는건 뭐 거의 쓰레기 수준이고 어떨땐 사진관 아저씨가 사진이 없다...ㅠㅠ라고 하실 정도로 아예 현상할 필요가 없는 촬영을 한 적도 있었죠.
무슨 용기에서인지 조카 돌잔치 사진촬영 맡겨보라며 들이대다 한 장도 못건진... 뭐 그렇게 무모하게 찍었드랬죠.
그 필카를 다시 써보려 하네요 ㅎㅎㅎ 것두 흑백필름으로다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저역시 궁금해지네요.
근데 촬영 후 어따가 현상해야하죠?? Riteaid나 walmart 같은데는 거지같이 현상해주던데 ㅎㅎㅎ
암튼 최선을 다해 찍어 보렵니다.
Who's Shaun
천년을 살 것처럼 준비하고,
하루를 살다 죽을 것처럼 공격하자.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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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유타배씨님이 현상도 해 주신다고 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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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타배씨님이 제 사진 현상하고 놀라 심장마비 걸릴까봐 신청 안 했습니다. "이것도 사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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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었군요 ㅎㅎ
하지만 이미 시작된 프로젝트인데 멋지게 찍어 봐야죠. -
“Your first 10,000 photographs are your worst.” ― Henri Cartier-Bresson 앙뤼형이 디지탈로 찍진 않았을테니, 처음 10,000 사진은 필름사진이겠죠? 찍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필름은 디지탈보단 따발총 연사를 하긴 힘듭니다. 많이 생각하고 찍어야 하죠. 그런게 최소 10,000 는 되야 사진이 좋아진다는 얘기는 디지탈 캠은 1,000,000 는 찍어야 한다는 말씀과 같을 것 같네요. 필카 -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많이 보시고 찍으시기 바랍니다. 앙뤼형의 사진은 눈, 머리, 가슴으로 찍는거지, 카메라로 찍는게 아니라는 말씀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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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으셨군요. 찍어서 다시보내 주세요. 현상, 스캔해서 다시 보내드리지요. 적어도 한장을 동호회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복해님도 쪽지로 주소보내 주세요. 제심장은 튼튼하니 걱정마시고요 ;-) 숙제는 드리지만, 저는 검사하진 않습니다. -
저도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찍을 생각을하니 한숨부터 나오는건 어쩔수 없네요.
디카는 그냥 지우면 되는데....
또 잘 찍어보지도 않은 b&w....
괜히 손들었나 하는 근심이 한까득 밀려오내요...
디카로 흑백을 연습하고.... 필름이나 제대로 ㄱ감을수 있을지.......ㅋㅋㅋ -
?
글 다시 보니 그렇군요 ㅎㅎ
이거 더 긴장되고 설레이네요 ^^ -
필름 마끼통 오랜만에 봅니다 중학교 사진반때는 흑백 영화필름을 잘라 감아서 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