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4 12:01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조회 수 1815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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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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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반전이 참..
(성우톤으로) 여기서 우리는 공식하나를 발견할수 있습죠
- 희안하게, 일반적인 이야기의 거의 모든 외가는 시골이라는거...ㅎㅎ
저거보니 추억이 하나 새록새록
때는 방년 8살인가 9살인가...기억조차 가물가물한 그때
학교 교문앞에서 으레 노랑 병아리를 팔고있더랬죠
주머니에 100원이있었고 그때는 참라면 소고기라면이 아주 엄청난 간식이던 시절(단돈100원)
참을수없던 본능으로 병아리 한마리를 샀더랬죠
하얀 봉지에 모이랍시고 사료를 받은걸 주머니에 틀어넣고 두손으로 고이 모셔가지고
집으로 데려 왔더랬죠
집에선 대충 난리 내지는 싸늘한 조소를 날리던 어머니
그딴걸 뭐하러 가져오냐는둥 그거 병걸린거라 싸게판거라 곧 죽을꺼라는듯..어린 마음에 비수를 마구 꼽아대셨었답니다. 어머니의 신부두교의 저주를 대충 커버해낸 나는 밥도주며 대충 놀았습죠
문제는 고날밤..
방치해두면 분명 누군가의 손에 버려질꺼 같아서, 혹은 강탈(?)
품에 안고 자기로했죠
고이 안고 품어잤는데..
우리 병아리는 고렇게 세상을 떴었드랬습니다
사인은 압사...
질질 짜면서 묻어주었던 기억이납니다.
꼴에 본건있어가지고 화장지로 싸가지고 수수깡으로 관을 만들었죠
삽으로 파묻고서
또 본건 있어가지고 소주 한명을 냉장고에서 꺼내가지고 조금만 부울라고했다가
증거인멸 겸사겸사 다부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뭐....환생하진 않았겠죠 ㅋ -
혹독한반전.
무서버~!! -
?
ㅋㅋ 죽돌이님 그 병아리가 환생하여 지금쯤 어딘가에서 죽돌이님을 노리고 있을겁니다..ㅋㅋ
밤길 조심하시길..^^ -
?
댓글들이 무서버지기 시작하는군요...
난 첨에 19번님 이야긴줄알고 있다가 올가을인가 결혼한다기에 우와~했더랬습니다.(그냥 희망사항이겟져?)
난중 알고 보니 퍼온글에 약간은 실망~~
죽돌이님의 반전에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네요....
글구 무쟈게 웃었습니다. -압사-에서~~~ -
?
강풀의 아파트 보다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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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