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아사동에 오니 찬바람만 부는 것이 느껴집니다.
불과 올 여름까지만 해도 밖의 열기 보다 더뜨거웠던 곳인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떠나신 분들의 빈자리가 그렇게 큰 것인지...

출사 공지도 없고, 올라오는 사진도... 올라오는 글도 없네요.
사실 저도 뭐 요즘은 학교 다니랴, 학원 나가랴 바쁘긴 합니다만,
그래도 출사 공지만을 목놓고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라임유에세이나 헤이코리안 등 몇몇 인터넷 사이트 들에 사진 동호회가 얼핏
보이던데, 그렇게 다른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도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사동 만한 곳은 없는것 같다는 결론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음...

그냥... 나 홀로 다녀야 하는 때가 온 것인지...

예전의 그 활기차던 동호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