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2 02:35
나이아가라 콧물..
조회 수 447 추천 수 0 댓글 10
요즘 사랑스러운 이 꽃가루 녀석들 덕분에 나이아가라 콧물에 카메라는 집에 곤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렌즈와 셔터박스에 스며들어간 수천개의 꽃가루 사진을 봤습니다. (완전 충격)
그 주인장은 좌절하며 절대로 밖에서 렌즈 교체하지 말라카더군요. ㅎㅎ
그 이후로 카메라 가져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오랜만에 지인도 보고 바람도 쐴 겸 알칸소 가는 길 입니다. 지금은 리틀락에 있는 맥또날에서 커피마시며 혼자 궁시렁하고 있습니다. (새벽 2시 반..)
버릇처럼 카메라와 삼각대 챙겨가지고 왔지만 이놈의 꽃가루들 때문에 사용이나 할 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잠도 안오고, 거시기 할 곳도 아사동밖에 없어서 이곳에다 거시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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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낀 꽂가루를 보면,, 지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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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관련 궁금증입니다.. 원래는 알러지는 없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꽃가루 앞에서는 귀도 간질 눈도 뻑뻑 목도 컬컬합니다.....
정말 바람이 부니 눈이 내리 듯 꽃가루가 날리더군요... 저는 처음 보고 겪습니다...
혹시 꽃가루 알러지는 원래 없던 사람도 생기기도 하나요?
다들 고생들이신 것 같기도 한데 이 와중에 어떤 사람들은 컨버터블 뚜껑 활짝 열고 운전도 하고 골프장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운동을 즐기더군요..
알러지가 안생기는 사람들은 전혀 생기지 않나요??
다행히 저희 집 식구는 아직 아무도 심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점차 변하기도 하나 하는 걱정도 좀 생깁니다.... -
죠쟈에 산지 26년 입니다만, 작년에 알러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심하지는 않지만... 알러지는 expose 된 후에는 언제 develop 될지 모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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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뜸하신가 했더니, 사진기 걱정이 더욱 컸군요. 맘 놓고 쓸수있는 중고 사진기라도 하나 준비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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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동안은 알러지 주사 한방이면 봄시즌 깨끗하게 지내곤 했는데..
올 봄부터는 주사 약발이 다해가는지..지금 몇일째 안약..코막힘약..써가면서 버팅기고 있습니다.
아..주사약발도 않듣게 되면 더이상 할것이 없는데...고민입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봄이 되면 잠깐동안 다른 주로 피신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밖에 없는데...... -
소개해 주신 병원이 즉효약이시라더니 이젠 약발도 잘 안들으시는군요....
대략 지수가 5000근처면 눈에 보일 정도로 뿌옇게 보인다는게 지난주 금요일이나 지지난주 금요일은 그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무가 많아 자연을 가까이 하는 댓가는 치러야 하는 모양입니다... ㅠㅠ -
그래도 그 주사 아니면...밤에 잠을 못자요..
콧물이 흘러내려서 입안으로 들어오는통에..앉아서 밤을 새우곤 했답니다..
지금은 밤에 잠을 얼마나 편안하게 자는데요..눈만 아플뿐이지..콧물과 재채기는 거의 않하니까요. -
그 콧물 찍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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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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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A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