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지춘님은 찍을것 없어서
땅바닥에 쭈구리고 앉아서 사진을 찍지만
전혀 않불쌍한 서마사는 허리 꼿꼿하게 펴고 하늘을 찍고 있습니다.
사실은 배가 접히는 통에 쭈구리고 앉아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는 슬픈 진실.
가끔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것도 필요한 시간입니다.
숲속을 거닐수 있는 여유를 가는것도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