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딴짓 하니라 사진을 안찍고 아사동 온라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서
자숙하는 마음으로 조금 자고 더 운전해서 먼길을 시월애님과 출사 다녀왔습니다.
아사동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가보셨고 가시려고 하는 장소이기에 큰 기대를 안고 갔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이더군요.
시작부터 많은 수의 사슴들이 초원을 뛰어 다니고 멋진 안개(아침먹느라 놓쳤습니다. ㅠㅠ)에 햇살까지...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에 감탄사만 질러대고 뭐...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는 최고의 명소인가 같습니다.
숲속 요정들이 살던 곳 같은 물레방아도 있고요. 가을 낙엽들과 어우러지면 엄청난 모습일거 같은 상상도 해보고요.
오래된 교회역시 개방되어 있어서 눈치 안보고 촬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긴 뭐... 상상해 보세요. 가을에 낙엽이 쫘~악 깔린 길을 ^^;
베리 칼리지에 꼭 가보세요~~ ㅎㅎㅎ 이거 완전 홍보대사 하겠는걸...ㅋ
가을에는 꼭 다시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