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흐리고 바람 불던
포르두갈에서의 그 날 ,
마침 주위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 사람이 멀리 가길 기다리기도 ㅎ )
마땅히 사람이 없을 땐
혼자 찍고
혼자 걸을 일이다.
거짓말처럼
이런 순간이
영화처럼.
어둠 속에서
하늘을 보며
잠시 서서.
저 분도
때로는 함께
주로 혼자
억울하고
슬프고
답답하고
그립고
아프고
무심한척
돌아서고
유스호스텔 거실에 붙어 있던 장식.
주위에서 늘 듣던 간단한 말인듯 하지만
나중에 하나하나 잘 새겨 담으려 우선 ㅊ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