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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씨 좋은 날 단체 나들이.
대박 히트쳤던 준비해간 고추장삼겹살.
이 뿌듯함이란 ㅎ
-
그래서 사진놀이가 즐겁습니다.
떠오르신 그 장면은 흑백이셨나요 컬러이셨나요? -
달달한 고추장 삽겹살 인종을 초월해서 좋아하지요....^^
저는 불고기를 했었는데... 다들 레써피 알려달라고 난리였습니다... -
다음번엔
먹다남은 고기에 김치에 김에 참기름까지.. 볶아매겨볼 예정입니다.
맛있게 먹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요 =) -
아이들이 이제는 어른들이 되고나니 (덩치만), 이렇게 물놀이하고 논지도 제법됩니다.
흑백사진으로 보니, 어릴때 찍어주던 아이들 모습도 기억나네요.
혹 왜 흑백으로 하셨는지 물어봐도 돼요? -
유타배씨님 질문에 깜짝놀랐습니다.
보통 어울릴만한 장면에 흑백으로 남기는데 이 사진들은 어울리지 않았거든요.
사실은 이 나들이에 저만 참석해야 했습니다. 울 아이들, 와이프는 다른 일로 참석을 못했구요.
윗 사진의 의자 4개가 저와 와이프, 애들 2.. 딱 저희 모습이였어야 했는데 아쉽고, 보고싶은 마음에 흑백으로 남겼습니다.
왠지 흑백은 오늘보다 어제같고, 그리움같고.. 뭐 그런생각에 단순히 그랬습니다. ㅎ -
혹시 고추장을 한국산 토마토 케찹이라고 말고 먹이신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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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진으로 볼 때는
언뜻 오래 전의 고향 땅의 바다인줄 알았었다.(색깔)
초6 때 탁트인 동해의 북평바다를 처음 보았는데
그런세상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었다.
아마 늘 바다나 강 가까이에서 자란 사람은
이런 촌사람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서울에서 북평까지 가기에도 시간이 많이많이 걸렸었다.
그 처음 본 바다가 오랫만에 기억 저편에서 떠오르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