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이 있었던지 에어발룬차량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공터에 자리를 잡고 기다립니다.
그중엔 파랑새님도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에 빠지실 분이 아니지... 암...
열심히 에어를 넣고 공중에 띄우는 것을 보며 모든 발룬이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다려 봅니다만 몰랐던 사실은
레이스는 오전에 이미 끝났고 저녁행사는 관람객을 위해 봉사하는 순서였단 것이죠. 뜨기는 하지만 다음 사람의 탑승을 위해 곧 내려옵니다.
그래도 비가 와서 취소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셔터를 눌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