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6.03.21 08:28

오르막길

조회 수 101 추천 수 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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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Berry College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에요 "오르막길"


가끔은 웃음이 없어도 믿음으로 같은길을 걷는 두사람


왠지 평범하고도 대단한 사람들인거같기도 


이런게 성숙한 사랑이란 느낌같은... 


저 역시도 20대를 같이 보내며 함께 7년이란 세월을


같이 보내며 이길을 걸었던 친구가있었는데


7년 같은길을 걷고 결혼이란곳이 정상인줄알았었는데


그자리에 와보니 거긴 잠시 휴식점일뿐이지 


앞으로 올라갈 길은 훨씬 험할거란걸 서로 몰랐네요.


그래도 그만큼 같이 올라왔기에 우린 서루 준비도 그만큼 됬다고 믿고


올랐는데 역시 준비가 안되있던 저희는 포기란 두글자와 함께


이혼남 이혼녀가 된거죠


그리고 시간이 지난 어느날 이 노랠 듣는데 


아...사랑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과


모자란 자신이 참 미웠었고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시점


전 아직도 날 믿고 오르막길을 걷자 약속하기가 두려워 홀로 걷고있네요


그래서 이 오르막길을 누군가와 같이 걷고 또 걷는다 약속하는 주위분들을 보면 


더욱더 기도를 해주고 적실하게 응원을 합니다


꼭 정상에서 둘이 만나며 웃기를


여튼 아침부터 뜬금없는 글을 썻는데...


어디엔가 적었던 글이 기억이 나서


아사동은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였다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아사동분들 역시 항상 응원합니다~


145856322646566.jpg







Who's 기억이란빈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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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JICHOON 2016.03.21 08:47

    아....  빈잔님을응원합니다.

    (마음에는 말이 많은데... 뭐라 길게 쓸수 없네요. 전에 같이 차에서 나눴던 얘기들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09:55
    응원감사합니다!
    길게 않쓰셔도되요^^
    저도 지춘님 항상 응원합니다~~
  • profile
    mini~ 2016.03.21 09:10
    노래도 좋고 사진도 좋고 ~~ ㅎㅎ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09:55
    조합이 잘되더라구요^^
  • ?
    똘래랑스 2016.03.21 09:23
    기억님..가슴이 아포...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09:56
    ㅎㅎㅎ 가슴아프지 마세요
    그냥 끄적인거에요~
    이젠 덤덤해졌네요^^
  • ?
    똘래랑스 2016.03.21 20:17
    그래..
    새롭게 가는거야..
    빈잔이 채워지는 그날까지
    한걸음 한걸음....
  • ?
    blue_ocean 2016.03.21 09:39
    제가 지금 아는것을 20대때 알았다면... ㅎ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 나이가 되니 그래도 쪼금 알것 같으나...

    보는게 툴리고 생각하는게 다르고
    서로 맞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나 지난 아픔이 있었다면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기다릴겁니다

    위에 글을 읽으며 전율이 흐르네요

    우린 모두 아픈 사랑을 격고
    똑 격으며 살아가니까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09:57
    세상을보면 가끔 가시나무란 노래가 딱 맞는거같기도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profile
    에디타 2016.03.21 10:24

    일단

    잠시

    마음으로 쪼금 울어도 되겠지요? ...

    지나간 것 때문이 아니라

    님의 바로 지금때문에 ...

    그러나 우리들의 함께하는 박수를 들어주셔요.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12:10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에디타님은 깊이가있으십니다~
  • profile
    Today 2016.03.21 10:47
    괜찮아요*!* 모든 다시시작 하면 되니까...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12:10
    그쵸~ 아침마다 다시시작이죠~!
  • profile
    서마사 2016.03.21 11:06
    사진만 있는것 보다는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사진은 ...가슴이 참 뭉클해지네요 비록 이해를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12:11
    감사합니다^^
    아마도 모두 다른 길을 걸어왔으니 같은장소에서도 많은 시선들에 사진이 나오나봐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3.21 11:45

    야박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툴툴 털어버리세요. 인생사 모르는것입니다. 혹시라도 더 잘 된일일지도 몰라요. 아픔으로 남기시지마시고, 그저 좋은 경험으로 남기시기를...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12:11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답답이라 불러요
  • ?
    hopes 2016.03.21 16:55
    뭐.. 이까거
    뭐.. 까지꺼

    뭐.. 앞으로 진짜가 다가올텐데
    뭐..이정도 는 인생에 워밍업 일뿐
    뭐..이제 언덕빼기 초입인데
    뭐..열심히 살다보면 진짜가 옆에 떡하니 나타나리니.....홧팅
  • profile
    유타배씨 2016.03.21 16:57
    말씀한번 시원하십니다. 제가 왜 용기가 나죠?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20:42
    ^^ 제 인생 motto가 죽기야하겠어? 인데 말씀이 와닿네요~
    겁이 많다는게 함정~ ㅎㅎㅎ
  • profile
    공공 2016.03.21 20:19
    기억이란 빈잔에 더 아름답고 영원한 기억들을 많이 많이 담을 날이 금방 옵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20:43
    감사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경험할수있는 아름다움을 열심히만드려고해요~
  • ?
    BMW740 2016.03.21 21:05
    언덕을 올르다보면 숨도차고 땀도 납니다.
    그 거친 숨도 그 흘린땀도
    뒤돌아보면 살며시 미소지어지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말못할 사정이 있다지만
    그런저런 슬픔을 간직하고
    만들어지는게 우리네 삶 아니겠어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22:44
    멋진말씀이십니다^^
    가끔식 미소지울수있어 세상이 살만한가봐요~
  • profile
    Steve 2016.03.21 21:59
    I am traveling for work, and the hotel computer doesn't allow other language fonts!!!
    Excuse me for having to write the comment in English, but I felt compelled to leave you a note...
    It takes guts to share something so personal.
    I respect your genuine sincerity in your personal life which is very well reflected in your photography.
    I hope you'll find continuous healing in your soul as you keep your heads up and continuously work on better tomorrow...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1 22:46
    아이크 바뿌신데도 이런 좋은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이런 아사동같은 작은 선물덕에 조금씩 좋아지고있네요^^
  • profile
    Happyfish 2016.03.21 23:07

    사진이 비뚤어졌나,하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언덕이네요.
    저에게는... 걷다보니 어느 덧 비뚤어져있고, 비뚤어졌다고 생각해서 돌아서면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게 참 예쁜 언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사랑인 거 같습니다.

    기억이란 빈 잔에 추억의 술로 채우셨으면, 이제 말끔히 한 잔 비워내세요.
    한 잔 한 잔 비워낼 때마다 상처가 치유되고, 언젠가 정말 맛있는 술로 채워지기를 응원할께요. 건배!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3.22 08:02
    감사합니다^^

    기억이란 빈잔에
    추억의 술로 가득 채우네
    입에 털어 넣음에
    달콤한 추억으로 취하네
    잠에도 취하네
    깨고 나면 남은게 기억의 빈잔
    머리 아픈 현실 뿐인데

    이게 그 가사의 끝인데 역시 현실은 머리가 아프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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