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동 정기 모임 단상 . . .
해마다 5, 6월이면 집 앞에 이 꽃이 핀다. 게으른 꽃밭이 옆집에 기가 사는 시기 ! 오래 전 서울 가던 분이 조금 나눠 준... 아사동도 그렇게 오래도록 나날이 풍성히 . . .
떡 과자 커피 ( 평소 약간 멀리하던 메뉴를 절친처럼 가까이 ㅎ )
모임 동안 과자를 많이 집어 먹었다. 이때 아니면 또 언제 ?
그간 참아 온 유혹에 넘어가 보는 시간.
입안에서 소리가 가득 ! 기쁨이 가득 !
( 덕분에 새벽에 일어나 끄적이는 이 시간에도 배는 편치 않다 )
바로 옆에는 한 시간 달려 온 열 *** 님 , 앞에는 투 ** 님, 왕 ** 님, 늘 싱글벙글 사 * 님, 킵*** 님, 다 ***님 ( 늘 두 분이 오버랩 되는 )
그리고 저 건너 마을엔 젊다는 영 * 님 자매, 동네 한 바퀴 치곤 좀 넓게 돌아 온 아 *** 님, 모딜리아니를 닮은 선 * 님, 이름은 센 듯하나
그렇지도 않은 감성파 깡 * 님, 쪼금 늦은듯이 살금살금 애교를 담뿍담고 문을 들어 선 이 * 님, 서 ** 님 그리고 누가 있었더라 ... 쥔 장 비 * 님, 쿨 **님.
베** 님, 스**님 ( 등잔 밑이 어두워서 늦게 ... )
다른 일에 종사하나 구글 설명에도 전문성을 띤 자세로 임한 강사님 역시 멋진 그 자체 ! ( 시간의 절제와 내용의 정확성 )
시작 전 옆 이웃님들이 나눈 얘기 ;)
아사동이 벌써 십년이 되었대요.
그러게요.
진작 들어 올 걸 그랬어요
사진이란 목표와 매개체가 있어서
감정이 그나마 걸러져서 만나게 되니 객관성을 띨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됩니다ㅏㅏㅏ
닉네임으로 불려지는 맛도 좋구요. ㅎㅎ
어느 날 변덕을 부리는 듯 비오고 바람불고 그러는 날 있겠지만 ㅋ
이렇게 만나니 좋습니다. 그나마 유익하지요. 생판 모르는 곳에 중독되는 것보다
차라리 이렇게 이런 곳에 중독되는게 나아요 ㅎㅎ
Who's 에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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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사동 참 중독될만한곳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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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도 나름 쓸 만한 곳으로 ㅎ ㅎ
손님처럼 다녀가는 이 잠깐 세상에서
서로 좋은 취미 누리며 키워주고 아껴 주자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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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는 시간과 거리상 못가는 아사동 감염자 1인...ㅠ.ㅠ.
마음은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사동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었고... 백신도 없고.... 치료도 안되고...ㅋㅋㅋ -
아, 사랑스런 동아리 --------> 아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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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중독..아름다운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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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님의 센스쟁이 매력이 중독을 한층 부채질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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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생각이 나네요. 송승헌 주연의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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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면 재미없고 쉽지않고...
같이하면 신이나고 전염되고...
그나저나 저는 회사에서 날밤까느라 못갔네요. 아... 속쓰려... -
일터에선 열심히
아 ~모임에선 재밌게 -
10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오랜 친구같이 되어버린 아사동이 살아있는 생명체 처럼 좀더 다양한 문화 동호회로 발전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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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 님 없으면 ** 없는 찐빵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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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님 없으면 "팥 없는 팥빙수"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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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모임이 끝나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예술인의 밤" 정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참여가 저조해 처음에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덕분에 아주 좋은 친구 한명을 얻게 되여서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역시나 어제도 시원하게 가슴을 훌훌 털어 버린 밤 이였습니다. -
예술인의 밤은 공식행사가 아니고.. 밤에는 카메라도 쉬고, 사람도 쉬고. 어제 10시 넘어서 귀가했더니 아주 피곤해서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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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못해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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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회는 많으니 서운해 마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