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특별한 생일 선물로 찾아 가게 된 곳입니다.
보고 싶은 미술 작품을 찾다가... 알게 된 Christo's 의 작품 전시
" Golden floating piers"
이분의 스케치를 좋아하는데
골드 색감의 천으로 엄청나게 큰 규모의 설치 미술을 하는 작가입니다.
부럽지 말입니다 !! ㅎㅎ
작년 작품은 강가 산 기슭과 Sulzano 라는가운데 작은 섬을
부포로 이어서 금색 패브릭으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아주 긴 다리를 걸어가듯 강 위를 걷는.
모든 주위가 산이고, 강 한 가운데 섬으로 가는 금색 길...
걸을때 일렁이는 강의 느낌
아주 더운 여름날 느껴지던 강바람
그 위를 걷는 사람들
파란 하늘
모두가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 안에 있는 나 자신도 작품의 한 부분이 되는.
저녁이 되면서 부터는 그림자가 길어지고
산기슭의 바람이 더 불어
강물은 더 일렁이고
내 그림자도 담아보고
누군가의 그림자도 보고
누구나에게 있는 그림자들을 생각하게 되고
![floating piers revised.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84/820/c241157d5ed3493e64fb4d0239a9fe12.jpg)
![floating piers 4.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84/820/5475db12b9e8155c18cde373f5996889.jpg)
![floating piers revised 2.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84/820/d977971534ef5eb88c8299f06ab3a421.jpg)
햇빛과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처럼...
다른 각도의 그림자들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빛이 없으면 보이질 않을 그림자인.
누군가의 그림자도 어둡지 않은 시선으로 볼 때에
더 빛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