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덩치는 작지만 진도개와 비슷한 습성이 있어서 결코 큰 개들에게 물러서지 않습니다.
강쥐때에는 개공원에서 큰 개들에게 밟히면 죽어라 도망만 다니기만 하던 녀석이.
어느 정도 덩치가 큰 이후로는 동네 큰 개들이 힘으로 누르려고 하면 이빨을 들어내면서 싸우려고 덤비는 통에 동네에서 소문난 깡패가 되어버려서
1년 넘게 개공원도 못가고 있던 중에.
딸 아이가 거금 천달라 들여서 2주짜리 군기교육대에 넣어버렸습니다.
이제 1주일 지나서 1주일을 더 지내야 군기교육대에서 제대할텐데..
군대에 자식 보낸 부모 처럼...밥은 제대로 먹을까? 혹시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강쥐가 우리집에 오던 첫날 찍은 사진입니다.
첫날 집에 올때 군기 잡던 조교의 발이 보이는 군요.
차렷...똑바로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