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의 Palouse 밀밭입니다.
6월달이 밀밭의 절정인데 좀 시기적으로 일찍 방문을 해서 온통 밀밭으로 너울거리는 들판을 보지는 못하고 돌아왔지만
밀을 파종한 곳이 파종하지 않은 곳이 대조를 이루는 장관을 보고 왔습니다.
함께 모여 살아가는 세상에서
넓은 밀밭 가운데 덩그란히 한채만 위치한 어느 농부(?)의 자택에 주변에 아직파종하지 않은 밀밭이 대부분인데
주택에 심겨진 녹색의 잔디가 그나마 농부의 맘을 위로 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좀 쓸쓸하겠다고 생각하는 그 농부의 삶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차원의 풍부한 삶을 즐기고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