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무디틱하고, 우중칭하고, 노스텔직하고..그런것들이 좋아보여서..고물상이나 빈집이나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출사길에 폐공장 같은 건물안에서 일하시는 노인네와 인사를 하는순간.
노인네 뒤로 보이는 공장안에 1950년대의 폭스바겐이.. 그외에 여러가지의 클래식 자동차들을 노인분 혼자서 뚝딱 뚝딱 만들고 있더군요.
테일러들어라고 하시면서 젊은 시절 자동차 레이싱을 했던 시절의 사진들과
모터 사이클 6대...자동차 4대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그런 공장안에는 색다른 별천지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돈이 많다고 가질수 없는것들...
군대시절 본 사람은 없겠죠?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때에는 개인 사물을 이런 나무 박스에 담아서 옮겼죠.
종이로 출력되는 계산기 입니다.
물론 작동되는 타자기이고요.
화생방 공격하에서도 혼자 살아갈수 있는 완전 밀폐된 공간과 방독면입니다.
어릴적 보이스 카웃시절에 만들었던 장난감 자동차를 보여주는 테일러씨를 보고 나오면서
무한한 감동과 부러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