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딸 치과 대학원이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 있어
딸과 함께 이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제
조지아를 떠나니 아틀란타도 떠나고
아틀란타를 떠나니
아사동도 멀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019년 1월경에
아사동에서 제공하는
기초반 수업을 들으면서
카메라에 입문했던 시절을 돌이켜 보니
불과 2년이 조금 넘은 세월이었습니다.
아사동에서 배운 덕분에
카메라 한대와 렌즈 3개로
많은 곳을 다녔고 많이도 찍었습니다.
비록 이렇다할 사진 한장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자연의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고 자연 속으로 나가는 그 시간들과
멋진 풍경을 보면 놓치지 않으려고 허겁지겁 마구 찍어대던 그런 순간들
...
그런 시간들이 행복했었습니다.
이제
아사동 오프라인에서는
여러분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온라인으로
아사동 회원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기를 바라며
...
작별을 고합니다.
^.^
오버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