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우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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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불허 라이센스 |
아내는 예비사위를 싫어했었습니다.
타 인종이라는것 때문이었지만 그렇지 않았어도 곱게 키운 딸아이를 데려가는 녀석이 미웠을것입니다.
그런 이유였던지 아내는 예비사위에게 저녁 대접을 차일 피일 여러가지 핑게로 6개월을 미루웠었습니다.
딸 부부가 워싱턴으로 이사가기 전날에서야 이것 저것 음식을 차립니다.
싸 가지고 갈 밑받찬과 새로 담근 김치도 함께.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딸에 대한 서운함, 사위에 대한 불편함..인생에 대한 허무함, 무심한 남편에 대한 불평 등등 끝임없이 혼자서 쏟아냅니다.
막상 엄청 먹어 대는 예비사위를 보면서 아내는 활짝 웃습니다..
" 잘먹으니까 참 좋다~~"
헤어질때는 딱히 슬프지도 않고 눈물이 나지도 않습니다.
그저 평소 처럼 " 잘가라~~" " 엄마 .아빠 잘 있어~~~"
2일이 지난 사진을 봅니다.
벌써 사진속의 사람들이 과거가 되어서 웃고 있습니다.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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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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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되어 웃고있다는 말씀이 슬픕니다.
2일동안 지나가버린 저 순간을 얼마나 돌아보셨을까..싶네요. -
처음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았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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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가 주인을 알아보는지 포커스를 .......
많이 서운하시겠습니다..... -
카메라 마다..나를 무시하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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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알아 모시는 카메라... 안도하시지 않으셨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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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한페이지를 읽어내려가는 듯...
정감이 있어 좋습니다 -
?
이런 식으로 잔잔한 감동을 만들어서 추천을 유도하시는군요. 전형적인 감성 샘 자극법 입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안통합니다. 쟁반자장은 통합니다. -
토요일에 사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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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의 따님과 활짝 웃는 예비 사위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그 옆에 가족들의 따뜻한 미소도 ...
아마 멋지게 잘 살거라 믿습니다. -
정신없이 일하다 잠깐씩 아사동에 들어와 사진을 보며 휴식을 취합니다.오늘은 이 사진과 행간에 담긴 서마사님의 마음을 읽느라 긴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저에게 이 사진의 백미는 사위 뒷편 구석에 박혀있는 서마사님 내외분의 결혼사진이였습니다.그 사진 액자 때문에 저는 이 사진을 10번은 더 넘게 보고 또 본 것 같네요.제가 음악 선물 하나 추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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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가족자랑이 아니셨군요...
행복한미소, 사랑이 담긴 눈빛, 푸짐한 음식솜씨~ㅋ
행복넘치는 서마사님 부러워요~^^
ㅊㅊ 부터했습니당!!! -
두 부모님 사랑 받고 자라서 남편상도 좋은 사람을 만났을거라고 생각듭니다~ 2틀 지난 사진도 오래된것 같은 아득함...
따님이 떠난 거리만큼이나 크신지도 모르겠어요.
두 분 서로 위로하시면서 따님이 사는 곳에 손잡고 출사갈 계획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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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