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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14:02

신발

서마사
조회 수 67 추천 수 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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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우리집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그림 그리기 좋아했던 내 짝꿍은 툭하면 신발을 스케치 하곤 했었죠.

나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 왜 지저분한 신발을 그릴까? 이쁘지도 않은데?"




왜 나는 지저분한 내 신발을 찍고는 바로보고 있는지.





DZ655831.jpg








Who's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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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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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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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타 2016.04.17 14:51
    !!! ....................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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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 2016.04.17 15:02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가끔 남편의 신발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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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 2016.04.17 15:04
    미안하다..못생긴 발 주인때문에 네가(신발) 이렇게 흉칙해졌구나.

    미안하다..이쁜 발 주인에게 팔려갔더라면 이쁘게 헤졌을텐데.

    미안하다.. 부지런한 주인에게 팔려갔더라면 가끔은 목욕도 하면서 살았을텐데.

    미안하다.. 돈 많은 주인에게 팔려갔더라면 가끔은 신발장에서 여유있게 쉬고 있을텐데.
    댓글
  • profile
    보케 2016.04.17 16:13 Files첨부 (1)

    아디다스네요. 주인 잘 못 만나 타임을 거슬러 올라가 머미의 신발이 안 된 것이 다행~~

    adidas.jpg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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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 2016.04.17 17:01
    이집 신발보다는 우리집 신발이 좀더 행운아 이군요..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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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케 2016.04.17 17:22
    1500년 전 살았던 미라인데, 진짜 아디다스 같죠? ㅋ
    댓글
  • profile
    서마사 2016.04.17 17:28
    헉...진짜 똑같네요. ...대단.
    댓글
  • profile
    아누나끼 2016.04.17 15:47
    김유신의 말 처럼 저 신발도 서마사님의 행적을 낱낱히 기억하고 있겠죠? ㅋㅋ
    댓글
  • profile
    서마사 2016.04.17 15:53
    골프화는 골프장외에는 신지 않는 신발이니 행적이라고 해봐요...골프장이겠죠?ㅋㅋ
    댓글
  • profile
    유타배씨 2016.04.18 10:04
    낡은 신발은 화가나 사진하는 사람들에게 옛날부터 왜 그리 인기가 좋은지. 아무래도 연륜같은 냄새가 많이 풍겨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낡은 군화같은것을 찍으려고 한참 그러다가, 결국 낡은신발을 구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도 신지않은 새 신발은 어떻게 찍으면 느낌있게 나올라나요?
    댓글
  • profile
    Happyfish 2016.04.18 12:40
    이런 느낌 참 좋아요.
    서마사님의 사진집의 이 사진과 글이 기대가 됩니다.
    댓글
  • profile
    서마사 2016.04.18 12:58
    아이고..이런 부담감 팍팍...좋습니다.. 투지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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