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게시판에 "7월 3일 아침산책" 이라는 글이 XXX님 께서 올리셔서
오래간만에 다운타운 피드먼팍에 가볼까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갔더니...
xxx님과 같이가면 항상 오는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기에 너무 늦은것 같다고 좀 일찍 가자고 전화를 해었는데도 괞찮다고 하시더니..
인터넷을 확인을 했는데 공원에서 행사가 없다고 하시더니.....
<> 막상 도착을 하니 여기저기 길을 막아놓아서 차를 세울곳을 찾아서 헤메야 했고..
공원은 이렇게 철책으로 뺑뺑돌아 가면서 막아 놓았습니다..
<> 비가 안오면 뭐합니까.. 구름한점없이 햇볕은 쨍쨍... 좀더 일찍 나오자고 하니까..
공원 안쪽에도 이렇게 다 막아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 공원이 폐쇠되다 시피 하다보니 산책로를 뛰어 다니는 처자들은 하나도 없고...
<> 저기 보이는 잔듸언덕에서 사람들이 개와 함께 노니는 모습이 항상 있었는데 온데간데 없고...
<> 넓디 넓은 잔듸운동장에 운동하는 사람으로 북적대야 정상인데, 다들 어디로 갔는지...
<> 산책을 하는 사람은,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 아니면 아줌아 ..
아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 호수 주변에도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 오늘 따라 호수에서 노는 오리 한마리 없고 ....
<> 결국......
남자 셋이 별다방에 앉아서 사진찍는 다고 돌아다닌 시간보다 더 오랜시간을
수다만 떨다가 왔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사람들이 더 많이 왔더라면 출사게시판에 글을 올린사람이
욕을 더 먹었을 텐데 그나마 xxx님빼고 두명 밖에 안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