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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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에서 집으로 돌아와 세수를 하면서
문득 떠오른 지난해 즈음 .
아마도 이맘때 일꺼야 하면서 달력을 넘겨 봅니다.
7월 10 일
가입 인사를 썼던 게시판을 확인해 봅니다.
이 날 이었구나 !
가입한지는 1년.
중간에 잠시 외출 빼고 약 반년을 지내온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무작정 길을 떠난다고 벼르던 것을
일단 아사동의 문턱에서 마음을 바꾸었구나 합니다.
그간 저의 멍한 ~ 얼굴 올리는 게 익숙치 않아서
노화? 되는 모습 올리는 게 익숙치 않아서
몇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기도 했네요.
나를 잘 알려서 서로가 더 편한 앞 날을 누리자는 뜻이었으나
그런 의도를 살리지 못한 경우가 가끔 있어서 마음이 오히려 서늘해지기도 했습죠.
반년 사이에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되어 사진뿐만 아니라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걸어가는 길 위에 또 하나의 복된 길이 함께 그리고 따로
뚜렷이 나는 걸 봅니다.
모든 분들께 함께 머물러 주어 고맙단 인사를 꾸벅 드립니다.